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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두달 연속 인상

  • 2022.05.26(목) 11:23

[포토]금통위 개최…인플레 우려 확산
기준금리 4월 연1.50%→5월 연1.7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올렸다.  

한은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소비자물가가 4%를 넘어서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진 점이 금리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기준금리를 낮췄고, 이후 장기간 동결하다가 지난해 8월부터 이날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린 건 2007년 7월과 8월 연속 인상 이후 14년9개월만에 처음이다. 

26일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한국은행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며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날 금통위는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의 데뷔전이자 코로나 엔데믹 후 첫 금통위 자리였다. 금통위는 또 오전 9시 회의 시작 전 기자들에게 회의장 분위기를 볼 수 있도록 잠시 개방하는 일을 2년4개월 만에 재개했다.

회의를 앞두고 모인 금통위 참석자들은 "정말 오랜만이네요"라며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작은 목소리로 담소를 나눴다. 

이 총재는 연두색 넥타이를 매고 회의 시작 2분 전 등장했다. 

26일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한국은행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6일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한국은행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6일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한국은행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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