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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Q 최대 실적…엑스코프리 성장 '지속'

  • 2026.08.05(수) 11:02

영업이익 971억원…전년비 56% 늘어 '최대'
미국 매출 2244억·R&D 투자 선순환 본격화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고성장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618억원보다 56% 증가한 97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분기 897억원에 비해서도 8%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은 전년동기 1762억원보다 40% 증가한 247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분기 2278억원에 비해서도 8%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 소멸로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음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3억원 늘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확대가 이익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가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미국 매출 2000억 돌파…처방 성장세 지속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2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만 4221억원에 달한다. 처방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2분기 미국 내 총 처방 수는 약 14만3000건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처방 수만 4만9155건에 이르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SK바이오팜은 하반기에도 소비자 대상 직접 광고(DTC)와 의료진 마케팅을 강화해 세노바메이트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품 수명주기 관리 차원에서 현탁액 제형 및 소아 환자 대상 적응증 확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도 연내 제출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빅 바이오텍' 도약 위한 R&D 가속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로 창출된 이익을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했다. 

회사는 현재 중추신경계(CNS) 저분자 신약을 비롯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세 축으로 초기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 방사성의약품 분야는 내년 자체 개발 후보물질의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표적단백질분해 분야에서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인실리코 메디슨과 AI 기반 신약 발굴 공동연구를 시작해 초기 후보물질 발굴의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투자 등 판관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하반기 제약바이오 섹터의 신뢰 회복 과정에서 SK바이오팜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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