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하반기중 총 92조9000억원을 투자하고, 6만20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계획보다 투자와 고용이 늘어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30대 그룹의 투자·고용계획 및 상반기 집행실적을 조사한 결과, 연초 계획의 41.5%인 61조8000억원의 투자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투자 실적은 전년동기 69조원에 비해 10%가량 줄어들었고 투자 집행률도 지난해 상반기 46%보다 낮았다.
상반기 고용은 계획대비 62%인 7만9000명이었다. 30대 그룹은 올해 총 155조원의 투자와 14만명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 계획과 비교할 경우 투자는 5조9000억원, 고용은 1만3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중 30대 그룹은 총 92조900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연간 총투자는 전년에 비해 1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 고용 규모는 6만2000명으로 예상됐다. 고용 역시 전년에 비해 12%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