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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간제 일자리 6000개 만든다

  • 2013.11.13(수) 10:23

경력단절 여성, 퇴직 장년층 주요 대상

 
삼성그룹이 6000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든다.
 
삼성은 13일 4시간 또는 6시간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간제 일자리 도입에는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120개 직무분야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선발대상은 개인 및 가정생활과 일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특히, 결혼과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후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승진과 높은 연봉보다는 여유있고 보람찬 제 2의 인생을 희망하는 퇴직한 장년층이 주요 대상이다.
 
삼성은 선발인력의 일부를 55세 이상의 중장년층에 할당해, 은퇴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우선 18일부터 삼성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받고, 12월 서류전형, 내년 1월 회사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선발직무와 채용에 관해 상세히 안내하고 현장에서도 채용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은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으로 인력 다양성을 확대해 조직의 창의성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고용형태를 도입함에 따라 채용시점에서는 우선 2년 계약직으로 고용한다"며 "2년을 근무한 후, 일정수준의 업무능력을 갖춘 사람은 지속 고용을 보장해 고용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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