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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새로운 도약 준비하자"

  • 2017.01.03(화) 13:18

울산공장 등 사업장 방문.. '신사업 안정화' 주문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회사 내 사업장을 차례로 도는 등 현장경영으로 2017년 시작을 알렸다.

 

허수영 사장은 3일 울산공장을 방문해 이종규 총괄공장장과 김인규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1·2공장을 돌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허수영 사장은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여수와 대산공장 및 대전 연구소를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임직원들에게는 안전 의무 준수 등 각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허수영 사장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1조8100억원을 넘어서며 업계 1위인 LG화학을 앞서고 있다.

 

허수영 사장은 “작년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대 성과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고 종합화학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 사장은 신사업 안정화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임직원들의 도전정신도 강조했다.

 

허수영 사장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ECC 및 EG 공장 건설사업, 이탈리아 국영석유사인 베르살리스와의 고부가 합성고무 사업, 여수 NCC공장 3차 증설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해선 각종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인 석유화학 산업에 4차 산업혁명을 적용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이를 응용해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대에 부합하는 기회를 적극 개척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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