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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한숨 돌린 삼성

  • 2017.01.19(목) 09:00

'법원에 운명 맡긴 이재용'.. 430억원대 뇌물공여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법원이 19일 새벽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삼성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구속영장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앞으로도 대가성 여부를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속영장 기각으로 삼성은 일단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삼성은 이날 법원 결정 직후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재계 관계자는 “법리적인 측면에서 이 부회장의 논리를 법원이 수긍한 것”이라며 “향후 수사 과정에서 대가성이 없었다는 걸 보다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의 부당함을 다각도로 피력해 왔다. 삼성은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하되 ‘강요에 의한 지원’이라는 기존 방어논리를 보다 강하게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합병이 '시작'..삼성은 미르·K스포츠에 출연하고, 최순실 일가에 지원한 430억원에 대해 삼성물산 합병 성사를 위한 대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무리하게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는 지원이 이뤄졌다는 것이 의혹의 중심이다.


최순실 청문회..'도마 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1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특검 수사의 칼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구속여부를 판가름할 영장실질심사'..박영수 특검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공여와 횡령,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당황한 기색의 이 부회장'..박영수 특검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공여와 횡령,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법원 에서 구치소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법원의 판결이 날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다.


'기각..최악 피한 삼성' 법원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삼성은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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