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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 예술작품 담고 멕시코 진출

  • 2017.07.02(일) 13:51

중남미 교두보 멕시코서 출시 행사
현지 마케팅 강화로 시장 공략 박차

삼성전자의 신제품 TV '더 프레임(The Frame)'이 유럽, 한국, 미국에 이어 중남미 멕시코까지 진출했다.

▲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폴리포름 시케이로스' 갤러리에서 '더 프레임'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전시된 '더 프레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폴리포룸 시케이로스' 갤러리에서 '더 프레임'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폴리포룸 시케이로스 갤러리'는 멕시코의 3대 벽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가 설계하고 외관을 자신의 벽화로 건물을 꾸민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서 
'더 프레임' TV 14대를 설치하고 이 TV를 통해 멕시코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했다.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출시된 '더 프레임'은 액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트모드'를 제공해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작품을 보여줘 액자같이 활용할 수 있다. 조명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정해 실제 작품과 동일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TV 밖 공간에도 신경썼다. TV와 벽면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부착 가능한 ‘밀착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 광케이블과 원커넥트 박스로 복잡한 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관광청과의 협업, 현지 유통망 관리 강화를 통해 
'더 프레임'의 멕시코 판매 확대를 노린다. 
 
현재 삼성전자는 멕시코 관광청과 마야 유적지인 '치첸이트사'와 멕시코 주요 관광 명소인 '독립기념탑', '예술궁전'을 더 프레임을 통해 공개하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화가이자 디자이너로 유명한 페드로 프라이드베르그를 포함해 하비에르 마린, 산티아고 카르보넬 등 멕시코 화가와 사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인 리버풀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공략을 위해 가구∙인테리어 매장에도 상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프레임'은 소비자들에게 TV를 즐기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중남미 최초로 멕시코에서 출시된 ‘더 프레임’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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