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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포장재에 플라스틱·비닐 없앤다

  • 2019.01.27(일) 11:57

플라스틱 포장재, 종이재질로 전환
TV·냉장고 비닐, 친환경 소재 적용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전세계에 출시하는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일회용 비닐 포장재를 올해 상반기부터 종이 또는 친환경 소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을 거치하던 플라스틱 재질 용기를 대나무, 사탕수수 찌꺼기를 원료로 만든 펄프몰드와 종이로 변경하고,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고 있던 비닐류도 종이나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특히 충전기는 외관 디자인을 무광으로 변경하고 표면보호용 비닐을 제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노트북에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해왔다. 올해부터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의 비닐 포장재에도 재생 소재,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는 제품 종이 포장재와 인쇄물에 100% 지속가능산림 인증을 취득한 종이를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CS 센터장 전경빈 전무는 "삼성전자는 제품에 의한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자원순환 중기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 대신 펄프몰드, 바이오 소재를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변경된 포장재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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