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넷째 날에도 각계각층의 애도물결이 이어졌다.
15일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조 회장을 생전에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네, 아주 좋으신 분이었다"고 짧게 답하며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서원 두산그룹 전무, 구광모 LG 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항공을 위해서 열심히 해외에서 일 하시는거 보고 놀랐다"며 "고인과 생전에 자주 만났으며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분이다"고 전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조 회장 유가족을 위로한 후 "재계 원로분이라 조문 왔다"고 짧게 대답한 후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