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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겸임한다.
㈜한화는 오는 1월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략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게 될 김동관 부사장이 겸직한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방향 설정,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발굴,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조치로 김 부사장의 활동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2010년 1월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해 한화큐셀 상무와 전무를 거쳐 이달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태양광 사업을 주도했으나 내달부터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아 석유화학·소재사업의 전략수립을 맡게 된데 이어 이번에 ㈜한화의 전략업무도 아우르게 됐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