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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임상3상 돌입

  • 2023.01.11(수) 17:32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임상3상 시험계획 승인
항히스타민제·류코트리엔 조절제 병용 투여…2025년 종료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후보물질 'UI064'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9월 임상3상 IND를 신청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천식과 다년성(여러 해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성질)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UIC202007/UIC202008 병용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예정 임상시험 실시 기관은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으로, 예상 임상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천식과 비염은 모두 만성 염증성 기도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실제 비염 환자의 10~40%가 천식을 동반하고 천식 환자의 80%가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가 그동안 진행한 임상에 비춰볼 때 UIC202007은 항히스타민제, UIC202008은 류코트리엔 조절제로 추정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에 있어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모두 효과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두 성분을 병용할 경우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의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나이티드 측은 "UIC202007/UIC202008 병용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UIC202007 단독 투여와 비교해 평가할 예정"이라며 두 성분의 병용 시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증상 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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