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김 사장은 옛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과 함께 출범한 NH투자증권 초대 사장으로서 합병증권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공헌했고,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실적 호전을 이끌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합병 과정에서 희망퇴직 비용 346억원이 나갔지만, 기업공개(IPO)와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선방하면서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김 사장은 지난 1985년 LG투자증권에 입사했고,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에 올랐다. 2014년에는 통합 NH투자증권의 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