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취임식. 사진/IBK투자증권 |
김영규 사장은 18일 취임식에서 "금융업권 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업무가 생겨나면서 증권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은행 영업을 통해 수십 년 동안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 발굴을 주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등장으로 중소형사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IBK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전략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복합점포 확대와 기업금융 전문인력 지점 배치 등으로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서와 협업해 고객의 모든 요구를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계 유일의 공기업 계열 증권사로서 4차 산업혁명 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남동공단 지점장과 인천 지역 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IB그룹 부행장 등을 거친 후 퇴임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