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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에이비온, 최종경쟁률 31대 1 그쳐

  • 2021.08.31(화) 17:55

청약건수·증거금은 올해 최저 수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일반 공모 청약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증시 입성을 준비하게 됐다.

/사진=에이비온 홈페이지 캡처

31일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인수단 자격으로 공모에 참여한 유진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에이비온의 일반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은 30.66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최저 수준으로 크래프톤 7.79대 1, 아모센스 26.56대 1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청약 참여도와 증거금 규모도 저조했다. 청약 건수는 5만596건, 증거금은 1486억원에 그쳤다. 대어급 리츠로 꼽히는 SK리츠, 전기차 부품업체 와이엠텍 등과 공모 청약 일정이 겹친 점을 고려해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에이비온의 부진은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에이비온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에 해당하는 171만주에 대해 지난 24~25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최종 경쟁률은 139.36대 1.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7000원에 확정했지만 지난달 집계된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인 1130대 1에는 한참 못 미쳤다.

에이비온은 이번 공모를 통해 387억6000만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수혈받는 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ABN401·ABN101)의 임상 시험과 연구 개발, 설비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전 모든 일정을 끝낸 에이비온은 다음 달 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후 한동안 거래가 불가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3%,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 주식 수는 688만7187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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