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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청약 반전은 없었다…증거금 5조 턱걸이

  • 2021.08.03(화) 17:49

최종 경쟁률도 7.79대 1에 그쳐

크래프톤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일반 공모청약을 마무리했다.

당초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최종 경쟁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고, 증거금도 5조원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이틀 간 진행된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청약 마감 결과 최종 증거금은 5조358억원, 통합 경쟁률은 7.79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29만6539건, 주식 수는 2022만3940주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 6.88대 1, NH투자증권 6.71대 1로 뒤를 이었다. 납입 증거금 역시 미래에셋증권이 2조2611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1조4412억원, 1조3335억원을 기록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종목인 크래프톤의 청약 결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대어급 종목의 청약 경쟁률은 모두 수백대 1을 넘겼다. 올해 첫 스타트를 끊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335.36대 1, 뒤이어 입성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88.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 또한 올해 상장한 대어급 종목 중 가장 뒤처진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81조원이 몰렸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63조원을 넘겼다. 중복 청약이 금지된 카카오뱅크의 58조원과 비교해도 크게 못 미친다. 

크래프톤의 흥행 부진은 절대적인 공모가가 49만8000원으로 높았던 데다 고평가 논란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24조원대로 기존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17조원대보다 7조원가량 더 많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도 저조한 편이었다. 그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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