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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박' SK리츠, 'K-리츠' 새 역사 썼다

  • 2021.09.01(수) 17:28

경쟁률 552대 1…증거금 19조 몰려
상장리츠 청약 최고 기록 모두 경신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리츠가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K-리츠' 역사를 새로 썼다.

마찬가지로 든든한 스폰서를 보유한 롯데리츠는 물론 최고 기록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NH프라임리츠까지 제치면서 국내 상장 리츠 일반 공모 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과 최대 증거금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최종 55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95만3080주 공모에 7억7022만8150주의 청약이 신청됐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58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성증권이 572.90대 1, 하나금융투자가 552.29대 1, SK증권 451.45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약 이튿날까지 1위였던 삼성증권 대신 한국투자증권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 눈에 띈다.

청약증거금은 19조2556억원으로, 마지막 날인 이날 하루에만 18조원가량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에 가장 많은 6조3660억원이 들어왔고 이어 삼성증권에 6조2751억원, 하나금융투자 4조1421억원, SK증권 2조4724억원 순이었다.

SK리츠는 이번 청약을 통해 NH프라임리츠가 가지고 있던 상장 리츠 공모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과 최대 증거금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NH프라임리츠는 지난 2019년 공모 청약 당시 317.62대 1의 경쟁률, 7조7499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며 지금껏 최고 타이틀을 보유해왔다. 

증거금 기준 역대 2위인 롯데리츠는 지난 2019년 공모 청약 당시 경쟁률 63.28대 1, 증거금 4조 76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SK리츠에 앞서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경쟁률 36.43대 1, 증거금 1조6000억원으로 공모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23~24일에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06개 기관이 참여해 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73조5000억원에 달했고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약 24%였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SK리츠 상장이 국내 리츠 시장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선도 리츠를 넘어 글로벌 복합 리츠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청약 일정을 마무리한 SK리츠는 오는 3일 주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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