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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후변화' KB운용, '친환경 ETF' 계속 늘린다

  • 2021.11.01(월) 10:09

수소경제·글로벌클린에너지 이어 세 번째

이현승 단독대표체제 전환 이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이 친환경 테마 라인업을 잇달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소경제와 글로벌클린에너지에 이어 이번에는 기후변화솔루션 테마 ETF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적 투자 트렌드인 '친환경'에 올라타는 모습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를 출시하면서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와 더불어 친환경 테마 ETF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맞춰 KB자산운용이 발 빠르게 출시한 국내 유일 수소경제 ETF로, 이미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FnGuide 수소경제테마지수를 구성하는 28개 국내 주식 중 수소차 및 관련 부품 제조기업과 국내 수소연료전지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 14.35%, 현대모비스 13.80%, 현대차 13.34%, 현대제철 12.35%, 한온시스템 7.77%, 두산퓨얼셀 6.77% 등이 있고, 업종별로는 소재 39.55%, 경기소비재에 37.47%의 비중을 두고 있다. 

성과도 양호하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 9.35%를 기록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난달 21일 상장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다.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로, 탄소중립이라는 메가트렌드에 걸맞은 투자 상품이다. 상장 규모는 약 80억원 수준이며 상장 첫날 약 5억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ESG 투자 상품 중 가장 대표적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ICLN)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클린 에너지(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미국을 비롯해 덴마크, 스페인 등 유럽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에다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3%대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상장된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은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된 개별 기업의 '저탄소전환점수(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광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위험 및 위험관리 능력을 분석해 정량화한 점수)' 분류에서 '솔루션'에 해당하는 종목 20개와 '저탄소특허점수(전 세계 9600만개 특허를 분석해 저탄소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기업별로 정량화한 점수)'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에코프로비엠(9.04%)과 삼성SDI(8.67%), 한화솔루션(6.85%), LG화학(6.47%), 삼성전자(6.30%) 등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45.48%로 가장 많고 이어 소재(17.47), 경기소비재(16.18%) 순이다.

친환경 투자기업에 대한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에서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팩트셋(Factset) 및 트루코스트 파워 제너레이션 데이터(Trucost Power Generation Data)를 활용해 에너지 스코어를 산출해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와 유사하다.

KB운용은 수소 관련 ETF와 같이 세분화된 친환경 ETF부터 전반적인 클린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까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ETF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정섭 KB운용 ETF전략실장은 "글로벌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산 평가 시 탄소배출량 등의 친환경 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친환경 테마는 투자 소재 차원을 넘어 인류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국가와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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