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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이승효 투톱체제…'테크핀' 입지 강화

  • 2021.12.09(목) 13:06

'IT 전문가' 이승효 부사장 공동대표로

카카오페이증권이 이승효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면서 김대홍·이승효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IT 전문가인 이 부사장을 공동대표에 앉혀 국내 1호 테크핀(기술+금융)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이승효(왼쪽) 대표와 김대홍 대표/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은 9일 현행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와 이승효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대홍 대표는 동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을 거친 증권 전문가로 지난해 2월 대표 자리에 올라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과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기업 경영 전반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리테일사업)을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했다. 또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등 카카오페이 플랫폼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카카오페이증권을 개인 고객 대상 공모 펀드 계좌 수 업계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이승효 대표 내정자와 오랜 기간 함께 준비해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효 신임 대표는 오라클과 페이팔, 삼성전자 등을 거친 프로덕트 매니저로 금융 플랫폼과 IT 프로덕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채널 전략 고도화와 최신 기술 접목 등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최적화된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2018년 5월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결제∙송금부터 투자∙보험∙대출중개∙자산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의 플랫폼 채널 전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김대홍 대표는 "지난 2년간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의 결합을 통해 시장 안착과 공모펀드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투자 문화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이 대표와 호흡을 맞춰 국내 최초 테크핀 증권사로서 더 넓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효 대표는 "37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로 카카오페이증권이 우리나라 투자∙자산관리 문화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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