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대학병원 및 장례식장 등 병원식 메뉴 개편에 나선다. 무슬림 환자들을 위한 할랄 메뉴 도입과 함께 장례식장 음식을 다양화하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아워홈은 무슬림 환자와 보호자 만족도를 극대화를 위해 이화여자대학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에 할랄 메뉴를 새롭게 도입하고 메뉴 시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선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동 지역 환자들이 대거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식회에는 이화의료원 교수진과 간호부 외에도 중동 지역 유명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메뉴를 품평했다. 치킨 비리야니, 피타, 홈무스, 타볼리, 코프타, 렌틸 수프 등 중동 지역 주식이 식탁에 올랐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할랄 메뉴는 할랄 인증을 받은 아워홈 생산시설 및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제조, 공급된다.
아워홈이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역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뉴 확대에 나섰다. 위드코로나 이후 모임, 행사 규제가 완화되며 장례식장 조문객 취식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야간 안주, 식사 메뉴를 추가로 선보였다.
정지현 아워홈 병원담당은 "아워홈의 푸드케어&서비스 사업 확장 기조에 맞춰 병원 식음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국적, 인종, 종교, 취식 형태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