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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열렸으나 코스피 '비상계엄 충격파'로 휘청

  • 2024.12.04(수) 14:18

[포토]국내 증시 1.97% 하락 출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2450선까지 떨어졌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1.9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2원 급등한 1418.1원으로 개장하며 약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1%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강보합으로 돌아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금융불안을 반영하며 금융주ㆍ증권주는 급락 중이다. KB금융이 5%, 신한금융은 4%대 낙폭을 보였다.

증시 약세는 지난밤 비상계엄 사태로 놀란 외국인의 순매도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1시간 만인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불안에 따른 외국인들의 투자금 회수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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