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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야당 단독감액안 철회하고 협상해야"

  • 2024.12.02(월) 13:22

[포토]정부 입장 합동 브리핑 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과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의 문제점 등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야당의 단독 감액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통과에 대해 "야당은 지금이라도 헌정사상 전례가 없는 단독 감액안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 정부 입장 합동 브리핑'을 열고 "국가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야당의 무책임한 단독 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의 문제점 등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경제 리스크를 가중한다면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심화, 공급망 불안 등 거센 대내외 도전에 직면한 경제난국에 야당은 감액 예산안 강행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악재에 대응할 여력이 줄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우리 재정운용 역량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국가 신인도가 훼손될 수 있다"며 "예산 등 정책결정 과정의 불확실성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준 해외 사례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의 문제점 등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산업적인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서 "야당의 단독감액안은 혁신성장펀드와 원전산업성장펀드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예산안을 삭감하고, 출연연구기관과 기초연구·양자·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연구·개발(R&D) 예산도 815억 원이나 감액했다"고 말했다.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의 문제점 등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의 문제점 등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상목(앞줄 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감액안과 관련한 정부 입장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합동 브리핑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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