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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드라이브 건 메리츠증권…'큰 손 공략' PIB센터 출범

  • 2025.04.28(월) 10:41

외부 출신 IB·WM 베테랑, 센터장으로 영입
작년 사업조직 개편 이후 리테일 확대 행보

메리츠증권이 기관과 고액자산가를 공략하기 위해 PIB(PB+IB)센터 문을 연다. 외부에서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전문가들을 영입해 본부 IB 딜과 자산관리 서비스의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리테일 관련 조직을 부문으로 승격한데 이어 리테일에 방점을 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28일 본사와 역삼동에 PIB센터 두 곳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우선 본사 PIB센터는 리테일 법인 고객을 공략한다. 앞으로 세 명의 공동 센터장이 이 센터를 이끌 예정이다. 이진주 센터장은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으로 메리츠증권의 PIB센터의 영업 체계 기틀을 마련했다. 

황화연 센터장은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서 WM 부문장을 역임하며 법인부터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을 모두 경험했다. 최병춘 센터장은 골드만삭스증권 글로벌마켓 부문장, 벤처캐피탈 회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거쳐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 

역삼동 PIB센터는 고액자산가를 집중공략한다.

고재필 센터장은 하나은행에서 고액자산가 전담 PB를 지냈다. 그와 함께 역삼동 센터를 함께 이끌 최문희 센터장은 삼성증권 마스터 PB 1기 출신으로 최연소 지점장에 발탁된 바 있다. 최 센터장은 또한 하나증권 클럽원에서도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 메리츠증권은 PIB센터의 고객 유치와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IB 딜을 연계해 타사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PIB도 기존의 틀을 깨는 메리츠만의 혁신적 사고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Super365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 거래시 수수료를 완전 무료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작년 말 조직개편에서는 리테일 사업조직을 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해 리테일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런칭도 준비 중이다. 앞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실적 컨퍼런스에서 "무료 수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투자 플랫폼을 런칭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 차원이 다른 디지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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