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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매년 기술이전 기대…"기업가치 5조 추정"

  • 2025.05.13(화) 10:48

하나증권 "매년 1건 이상 기술이전 가능"
후속 파이프라인 충분…"현금 유입 증가"

코스닥상장사 리가켐바이오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3일 코스닥상장사 리가켐바이오에 대해 "바이오텍의 본질에 충실하고 매년 주주의 기대에 부응해 온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신기술 도출과 기술이전을 통한 성장이라는 바이오텍의 본질을 잃지 않는 방식으로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리가켐바이오의 후속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먼저 △위암과 식도암에 활용할 수 있는 LCB14(HER2-MMAF)의 중국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고 성공한다면 내년 내 중국 출시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존슨앤존슨(J&J)으로 기술이전 한 LCB84(TROP2-MMAE)의 임상 1상 결과를 올해 내 확인할 수 있고 우수한 결과가 나오면 단독개발결정에 따른 2600억원의 옵션 행사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LCB84(TROP2-MMAE)는 유방암을 타깃으로 한다. 

그 외 3건의 파이프라인도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진입할 예정이다. LCB71(ROR1-pPBD)과 LCB41A(B7-H4-MMAE) 임상 1상도 올해 안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LCB97(L1CAM 표적ADC)에 대한 미국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도 신청하고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후기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증가하고 순차적인 개발 단계 상승에 따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발생할 것"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리가켐바이오의 기업가치를 5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그는 "리가켐바이오는 파이프라인의 현제가치를 합해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마일스톤의 유입과 신규 계약 건의 선급금 규모가 늘어난다면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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