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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는 전진' 아프리카TV, '광고 사업' 예사롭지 않다

  • 2021.10.29(금) 10:08

3Q 매출·영업익 사상최대, 시장 예상 웃돌아
신사업 광고매출, 전년비 두배 늘어, 광고주↑

동영상 시대를 맞아 플랫폼 및 광고 사업으로 고공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TV가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쉼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사업인 광고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두배나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프리카TV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이 711억원으로 전분기(650억원)보다 9% 늘었고 전년동기(501억원)에 비해선 4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매출은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7%, 64%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작년 1분기 부터 7분기째 매분기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7억원, 222억원이다. 

매출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별풍선, 구독 등으로 발생하는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보다 9% 늘어난 5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33% 성장한 수치다. 

신규 사업으로 키우는 광고의 매출은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 도입으로 신규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전분기에 비해 12%, 전년동기에 비해선 무려 106% 증가했다. 광고 성수기 효과도 누렸다.

아프리카TV는 이용자들에게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성 아이템 '퀵뷰플러스'를 새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2020 도쿄 올림픽' 생중계를 통해 스포츠 카테고리의 방송 채널 수를 확대하고, 새로운 게임으로 펼쳐지는 신규 e스포츠 리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4분기에는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 도입과 같은 유저 시청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고, 유저 참여형 광고 ‘애드벌룬’, 라이브 중간광고 ‘쉬는시간’,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AAM’ 등 아프리카TV의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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