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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역대 1분기중 최대 실적

  • 2022.04.29(금) 17:07

플랫폼·콘텐츠형 광고 실적 견인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아프리카TV가 역대 1분기 실적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통상 1분기는 광고 비수기이지만, 올 1분기는 플랫폼 매출과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로 콘텐츠 제작자(BJ)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해당 부문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시청 시간과 동시 시청자 수 등이 증가하면서 이용자들의 서비스 결제가 함께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29일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5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아프리카TV가 상장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어났다.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플랫폼 부문이었다. 플랫폼 매출은 600억원으로 전년(508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사업 부문은 광고로 전년(83억원)보다 69% 증가(141억원)했다. 반면 멀티플랫폼 부문 매출은 2억원으로 전년(7억원)보다 66% 감소했다.

실적발표에 참여한 전경희 아프리카TV 매니저는 "이용자 참여 서비스를 도입해 유저 인게이지먼트(Engagement·이용자 참여도) 상승으로 BJ에게 후원하는 유저 수가 전 분기 대비 증가해 플랫폼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또 콘텐츠형 광고 수요 증가로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 매니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BJ(콘텐츠 제작자)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용자의 평균 시청 시간, 동시 시청자 수, 로그인 비율 등 다양한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다"며 "결제 이용자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 채용 증가와 콘텐츠 투자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30%로 전년(32%) 대비 2%포인트 낮아졌다. 전 매니저는 "영업이익의 감소는 인건비 상승 및 신규 채용 증가에 따른 인원 증가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같은 콘텐츠 투자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초 아프리카TV는 방송 중인 BJ와 이용자가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저 참여'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더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을 상암동에 개관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를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분기엔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BJ들의 팬덤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 형태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작년부터 커머스 정식 오픈을 준비했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베타 서비스 수준으로 운영 중이지만, 2분기가 지나갈 무렵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엔 아프리카TV의 강점인 BJ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상 중심의 큐레이션, BJ 중심의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영역을 구축하고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e스포츠 리그를 기획, 제작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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