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중인 부부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임신테스트기에 나타난 결과선이 흐릿해 몇 번씩 반복했던 경험들이 있다는 것을.
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임신테스트기 결과선을 인공지능(AI)이 판독, 결과값을 알려주는 앱 서비스가 나왔다.
NHN에듀는 여성 건강 앱 ‘핑크다이어리’를 통해 AI기반으로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판단, 양성·음성 결과를 알려주는 AI핑봇 임신테스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핑크다이어리 내 캘린더 메뉴에서 AI 핑봇 임신테스트 기능을 선택한 뒤, 카메라 버튼을 눌러 가이드에 맞춰 임신테스트기를 촬영하면 된다. 이후 판독 결과 화면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이를 핑크다이어리 캘린더에 기록해 임신테스트기 결과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결과 화면을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하거나 카카오톡 등으로 타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NHN에듀 관계자는 "이미지 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촬영한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판독해 임신테스트기 양성·음성 결과를 99.9% 양성, 양성 가능성 높음, 99.9% 음성 등의 형태로 알려준다"면서 "사용자는 임신테스트기 결과선이 희미하거나 불분명해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AI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N 자회사인 NHN에듀는 아이엠스쿨, 아이엠티처, 아이엠클래스, 핑크다이어리 등 6개의 서비스로 약 1000만 회원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틱인베스트먼트, BNW인베스트먼트 등 2곳으로부터 3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