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를 구하지 못해 비어 있던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의 '쓰리(Three) IFC' 건물이 첫 입주사로 한국IBM을 맞는다.
IFC 서울의 운영사인 AIG글로벌부동산개발은 한국IBM이 오피스동 쓰리 IFC의 핵심 임차인으로서 54개층 중 총 9개 층을 사용하는데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쓰리 IFC 빌딩의 입주 계약은 한국IBM이 처음이다. 이 건물은 연면적 총 16만㎡ 규모로 이 가운데 한국IBM은 6~14층 3만㎡를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초로 계획됐다.
한국IBM은 1984년부터 2000년까지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이후 강남 도곡동 군인공제회 빌딩에 입주해 있었다. 현재 IFC 서울에는 총 75개 회사가 '원(One) IFC'와 '투(Two) IFC'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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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IFC 전경(사진: AIG글로벌부동산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