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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작년보다 3.1% 증가

  • 2014.07.22(화) 11:50

비아파트·월세 거래 비중 높아져
하반기도 안정세 이어갈 듯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방학 이사철인 지난 2월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였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는 전년 동기대비 3.1% 늘어난 75만1382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만3408건, 이를 포함한 수도권은 49만634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2.3%, 2.9%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3.5% 늘어난 25만4986건으로 집계됐다.

 

▲ 2014년 6월 전월세거래량(자료: 국토교통부)

 

6월 전·월세 거래량은 11만2205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6.7%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7.1% 줄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외 주택 거래가 6만2615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는 4만9590건으로 2.7% 줄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거래가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했고, 월세 거래는 19.2% 증가했다. 6월중 월세 거래비중은 40.9%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하반기 부채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시장 규제완화가 시행되면 매매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월세 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주택매매 수요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 전세가격 상승이 둔화될 것”이라며 “거래량도 상반기와 큰 차이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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