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SH공사는 주요 보직에 대한 개방직 직위공모를 통해 5명의 내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전문가는 ▲장영희 SH도시연구소장 ▲김재인 전략홍보처장 ▲서종균 주거복지처장 ▲조준배 재생기획처장 ▲김보곤 주거복지센터장 등이다.
장영희 도시연구소장은 서울연구원 부원장 출신으로 미래형 주거모델을 연구하고 SH주거복지·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총괄하게 된다.
김재인 전략홍보처장은 삼성전자 판촉디자인 부장 및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홍보본부장 출신으로 SH공사 홍보 전략을 새로 짜는 역할을 맡는다.
서종균 주거복지처장은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출신으로 주거복지 체계를 짜고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준배 재생기획처장(영주시 디자인관리단장)은 서울형 도시재생모델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공사 내부직원 출신으로 유일하게 개방직에 임명된 김보곤 주거복지센터장은 처장급 출신이면서도 팀장급인 주거복지센터장에 하향 지원해 앞으로 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복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H공사는 이번 공모에는 총 17명이 응모했으며 노동조합 간부와 외부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변창흠 사장은 SH공사 부임 이후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직급에 상관없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우선하는 인사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