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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SH사장 취임, 첫 과제는 '부채관리'

  • 2014.11.10(월) 18:46

"주택기금·민간자본 등 확보방안 고민해야"

변창흠 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가 10일 서울시 산하 SH공사 제1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및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및 한국도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변 사장은 이날 서울 개포동 본사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SH공사를 주거복지 전담기관이자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도시개발과 주거복지에서 최고의 전문기관이 되도록 조직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특히 취임 후 밝힌 첫 과제로 SH공사의 재무안정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 사장은 "SH공사는 2011년 10월 13조5789억원에 이르렀던 채무를 금년말 7조원 이하로 감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는 '채무' 감축 자체가 공사의 유일한 경영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햇다. 그가 말한 채무란 '이자 비용이 드는 금융부채'를 뜻한다.

 

이에 이어 "채무를 포함해 안전행정부가 공사채 발행 기준으로 설정한 '부채' 비율도 관리대상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SH는 7조원 규모의 채무(금융부채)를 포함해 임대보증금, 잔여사업비, 매출채권 등 이자비용이 들지 않는 비금융부채를 포함, 총 18조원 규모의 부채를 지고 있다.

 

변 사장은 "앞으로는 적은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서울시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재원조달방안과 사업추진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주택도시기금으로 법적 위상과 성격이 바뀌는 주택기금을 확보하는 방안과 리츠 등 민간자본을 확보하는 방안 등 모든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SH공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최고의 품질이 되도록 만들고, 안팎으로 열린 공기업으로 만든다는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들을 나열하며 "주어진 임기 동안 인생을 거는 각오로 모든 지식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변창흠 신임 SH공사 사장이 서울 개포동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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