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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호시절 내년까지”..건설CEO 42%

  • 2015.04.29(수) 14:04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 10명중 4명은 주택시장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민간 아파트 공급물량이 3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3만~4만 가구, 재작년보다 10만 가구 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업계 CEO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효 응답 67명 가운데 가장 많은 41.8%가 주택시장 회복세는 '내년까지' 이어진 뒤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올해 말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응답이 34.3%로 뒤를 이었고 ‘2017년까지’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14.9%와 9.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건설시장은 ‘올해 말 이후 경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았다.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은 32.8%였다.

 

중산층용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CEO는 10.4%에 그쳤다. 반면 49.3%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17.9%는 ‘참여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해 십중팔구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뉴스테이에 대한 정부의 세제 및 금융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해외건설 신규 진출 국가로는 동남아시아(45.5%)를 1순위로 꼽았고, 인도 및 중앙아시아(18.2%), 중동(9.1%)이 뒤를 이었다. 해외시장 유망 아이템으로는 신도시 개발(44.8%), 도로·교량(43.3%), 석유화학 플랜트(40.3%) 등을 꼽았다. 

 

북한 진출 시 유망한 분야로는 '도로'를 꼽는 응답이 7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철도·전철 38.8% ▲산업단지조성 34.3% ▲도시 재개발· 신도시개발 31.3% ▲산업단지조성 29.9% ▲주택 28.4% ▲농업기반시설 13.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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