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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말레이시아 1.6억달러 복합단지 수주

  • 2015.05.21(목) 10:38

최고 30층 4개동..'사무용빌딩+호텔+레지던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회사 유엠 랜드(UM Land)가 발주한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유엠 시티(UM City)'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 이스칸다르(Iskandar) 지역에 25층 높이의 오피스 1개동, 15층 높이의 호텔 1개동, 30층 높이의 호텔 레지던스 2개동 등 총 4개동의 복합개발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39개월로, 이달 중 착공해 2018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 말레이시아 '유엠 시티(UM City)' 위치도 및 투시도(자료: 삼성물산)

 

이번 공사를 발주한 유엠 랜드는 삼성물산이 지난해 11월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사중인 스타 레지던스(Star Residences)의 발주처다. 유엠 랜드의 추가사업 제안에 삼성물산이 평면 효율화 방안 등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관리 항목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시 제시해 수주로 이어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주택시장은 인근 싱가포르에 비해 저평가돼 지속성장세에 있다""며 "특히 조호르 지역은 관광객이 증가해 개발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앞선 1998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당시 세계 최고층인 452m 높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선보였다.

 

건축사업 외에도 페낭주 프라이(Prai) 지역에 최대 용량 1071MW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 동남부 펜거랑지역에 20만㎥의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2기와 연간 500만 톤의 LNG 기화송출설비 시설을 짓는 터미널 공사 등을 말레이시아에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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