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량 증가로 혼잡도가 심각해진 동남아시아 항로가 복선화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된다. 이를 통해 동남아 비행 편당 시간은 1분20초 이상 줄고 연료비도 연간 170억원 가량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대만' 1466km 구간을 오는 24일부터 복선항로 방식으로 운영해 항공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전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항로를 운영했고, 제주 남단 이후부터는 단일 항로에서 비행고도 별로 항공기가 분리돼 층층이 운항하는 방식을 따랐다. 이 때문에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제약과 혼잡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대만' 1466km 구간을 오는 24일부터 복선항로 방식으로 운영해 항공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전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항로를 운영했고, 제주 남단 이후부터는 단일 항로에서 비행고도 별로 항공기가 분리돼 층층이 운항하는 방식을 따랐다. 이 때문에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제약과 혼잡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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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 등 관련 항공당국에 해당 항로 복선화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지난 2월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이후 각국 관제기관과의 합의서 개정과 항공정보 간행물을 통한 국제 고시 등 관련조치를 완료하고 본격 시행을 앞둔 상태다.
24일부터는 서울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하늘 길은 폭 8~10마일로 구성된 2개 항로가 사용된다. 서울에서 동남아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서쪽 항로(Y711)를, 동남아에서 서울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동쪽 항로(Y722)를 사용하게 된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약 820편에 달해 국내 49개 항로중 교통량이 가장 많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와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와의 항공 노선을 연결하고 주로 새벽 시간대와 심야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항로 복선화로 항로상에서 항공기의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비행시간이 단축돼 해당 노선읜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비행안전성 향상과 전체적인 항공교통 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2012년 서울~제주 구간 복선화로 비행 편당 약 1분20초의 시간 단축이 단축됐고 연료비는 편당 연간 약 170억원 상당의 비용을 줄였는데 이번 조치로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항로 교통 수용량의 추가적인 증대를 위해 동남아 노선 경유 국가들과 항공기간 분리간격 축소와 관제협력 강화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약 820편에 달해 국내 49개 항로중 교통량이 가장 많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와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와의 항공 노선을 연결하고 주로 새벽 시간대와 심야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항로 복선화로 항로상에서 항공기의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비행시간이 단축돼 해당 노선읜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비행안전성 향상과 전체적인 항공교통 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2012년 서울~제주 구간 복선화로 비행 편당 약 1분20초의 시간 단축이 단축됐고 연료비는 편당 연간 약 170억원 상당의 비용을 줄였는데 이번 조치로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항로 교통 수용량의 추가적인 증대를 위해 동남아 노선 경유 국가들과 항공기간 분리간격 축소와 관제협력 강화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