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이 내년 초 미니 신도시급 규모의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인천 서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리조트 도시를 콘셉트로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들여 4805가구로 조성된다.
DK도시개발은 지난 2월 인천 서구청에서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은행 주관으로 5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도 성공했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대규모 PF조달에 성공한 것은 그만큼 사업성을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강화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5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 수영장,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대규모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식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체 가구의 90% 이상이 전용면적 59㎡, 74㎡, 84㎡의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나머지 10%는 101㎡, 152㎡로 구성했다.
이 아파트는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교통 호재가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도시 개발 사업으로 조성돼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 가점제 적용 비율이 40% 이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정부가 최근 광역 교통망 대책을 발표하면서 검암역 일대가 인천공항철도, 인천지하철1‧2호선, 9호선 등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