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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외형도 수익성도 '후퇴'

  • 2020.07.29(수) 17:08

[어닝 20‧2Q]영업이익 2064억원, 전년비 20% 감소
신규 수주‧신사업 부문 성장세는 눈길

GS건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성적표를 내놨다. 특히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는 점이 아픈 지점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에도 신규 수주가 활발하고,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GS건설은 29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벌써 4분기째 감소 중이다. 지난해 2분기 2064억원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좀처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1029억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5470억원으로 전분기(2조4410억원) 대비 4.3% 늘었지만 전년 동기(2조5742억원)에 비해서는 1.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6.5%로 전년 동기(8.0%) 대비 1.5%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상반기 기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전년 상반기 대비 17.9% 확대됐다. 

인프라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했고 건축·주택부문에서는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거머쥐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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