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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도 1000만원 시대…서울 아파트 '반전세 40%' 육박

  • 2021.09.16(목) 16:05

[스토리 포토]전세품귀와 세부담 떠넘기기 겹쳐

14일 서울의 한 대단지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에서 반전세 매물을 알리는 게시물을 내걸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를 낀 이른바 '반전세'가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모두 1만2567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낀 계약은 39.4%(4954건)를 차지했다. 

월세, 반전세 비중 늘어나는 서울 아파트/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들어 이 비율은 1∼3월 33.7∼35.5%에서 4월 39.2%, 6월 38.4%, 지난달 39.4% 등으로 40%에 육박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고가 전세 지역과 중저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반전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52.4%), 마포구(52.2%), 강동구(50.2%)가 반전세 비율이 아파트 임대차 거래의 절반을 넘었고 중구(47.2%), 구로구(46.5%), 송파구(46.2%), 강남구(45.1%), 은평구(45.1%) 등이 40%를 상회하고 있다.

초고가 월세 등장한 아크로리버파크/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반전세 증가와 함께 고가 월세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강변 고급아파트단지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 월세 1000만원을 호가하는 매물이 다수 등장했다.

부동산 매물관련 포털에 따르면 보증금 5억원에 월세 1000만원,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200만원(모두 전용 130㎡)등의 매물이 올라왔다. 

 반전세 늘어나는 임대차 시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전세 품귀 현상과 임대인의 세부담 전가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차인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반전세에 들어가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월세 매물/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반전세 증가, 10명중 4명은 반전세/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 아파트 40% 반전세 육박/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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