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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앞 전농9구역 재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맡았다

  • 2024.12.23(월) 10:36

LH 시행 공공재개발…1159가구 아파트 조성
공사비 4400억원…올해 정비사업 수주 1.5조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열린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농9구역 재개발 예상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전농9구역 재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부지(서울성심병원 맞은편)에 최고 35층, 9개동, 1159가구 아파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이다. 총공사비는 4400억원 규모다.

전농9구역은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청량리역까지 도보 10분 소요된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 노선 개통도 예정됐다. 삼육초, 전일중, 청량고 등 학교도 인근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시공권 확보 기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약 120%의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서울 사당5 재건축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서울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음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테마숲'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250mm 두께의 슬라브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농9구역 재개발 위치도 /자료=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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