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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대전 트램…주변 아파트 관심

  • 2025.03.20(목) 15:53

서구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중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 전차) 사업이 현실화하면서 노선 주변 신축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전 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전반적으로 밝지 않지만 교통 호재와 신축 선호 현상이 일부 단지 수요를 살리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우선 착공 구간인 1·2공구(중리네거리에서 신탄진 방면)와 7공구(충남대 앞에서 도안동 방면) 대덕구, 유성구 등지를 시작으로 15개 공구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 2호선 트램/자료=대전시청 제공

시는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소 트램 특징 △공사 개요 △단계별 공사계획 △공구별 주요 공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트램은 대전 5개구를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연장 38.8㎞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건설된다. 

착공은 이달 말로 다소 늦춰졌다. 2028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하지만 트램 사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서구 도마동, 유성구 일대 등의 아파트 단지가 '역세권'으로 부각되고 있다. 

도마동 181-1 일원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는 한화 건설부문과 HJ중공업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분양 중이다. 작년 11월 분양을 시작했고 202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짓는다.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568가구로 주택형에 따라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이 있다. 도마네거리에 트램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쉬운 위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대)도 가깝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5억6000만~6억4500만원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자료=한화 건설부문 제공

도마∙변동지구는 2만5000여가구의 신규 주택지로 변모하고 있다. 단지 북쪽에는 2022년 입주한 1881가구 규모의 '도마e편한세상포레나(8구역)'가 있다. 도마·변동11구역에는 1558가구 규모의 '도마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도마e편한세상포레나의 경우 전용 84㎡ 매물이 5억6000만~6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도마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은 같은 면적이 5억8000만원 안팎에 매물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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