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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현대건설, 장위9구역에 2270가구 짓는다

  • 2025.04.28(월) 11:08

DL이앤씨 지분율 60%, 현대건설 40%
단지명 '북서울 센터마크' 제안

DL이앤씨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이며 DL이앤씨의 지분율이 60%, 현대건설이 40%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8-83 일원에 최고 38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주민 총회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단지 투시도/자료=DL이앤씨

장위9구역은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했다.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돌곶이역과 상월곡역이 도보로 15분 내외 거리에 있다. 사업지 인근에 상계~왕십리를 잇는 서울경전철 동북선이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장위9구역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했다. 자연 친화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각종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장위동에 새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다. 

양 사는 북서울 센터마크에는 26개의 커뮤니티 시설과 총 1.5km의 단지 산책로, 전체 가구의 74.5%를 4베이(Bay, 집안 벽과 벽 사이 구획) 배치 등의 설계를 반영한다. 더불어 소음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해법 등의 기술력도 적용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이끌어가는 장위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회사는 다음 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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