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말 사이에 총 1조7202억원의 재건축·재개발 일감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올해 리모델링을 포함한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48조576억원까지 늘었다.
GS건설은 지난 20일 성북 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6조3461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3조1097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GS건설이 이번에 시공권을 확보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 가까운 성북구 성북동 179-68 일원이다. 지하 6층~지상 30층 높이의 27개동, 2086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278억원이다.
GS건설은 올해 총 10개 단지, 1만5980가구의 시공권을 따냈다. 이 가운데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서울에서만 7개 단지의 시공권을 얻었다.
GS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압구정 재건축,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공사비 4147억원의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3조366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년(1조9571억원) 대비 72% 더 늘렸다.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미아동 8-373 일원에 지하3층~지상24층, 아파트 16개동, 1015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사업지는 북측으로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과 맞닿아 있고 반경 1km 내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금정산, 온천천에 착안한 외관 특화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을 강조한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시공사 선정 총회 342명의 투표 참여자로부터 323표(94.4%)를 얻었다.
온천5구역은 동래구 온천동 1462-30 일원에 3777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반경 1㎞ 이내에 부산 지하철 3호선 미남역과 4호선 사직역이 있다.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동래역도 걸어서 11분 거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총 4조1651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일감을 따냈다. 이는 전년(1조332억원)과 비교했을 때 212.4% 늘어난 액수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선별된 입지에 수주를 거듭하며 도시정비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