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창간2주년특별기획 좋은기업

신한금융투자, 고객수익에 눈 안 떼는 까닭

  • 2015.05.28(목) 11:00

비즈니스워치 창간2주년 특별기획 <좋은기업>
[달라지자] Re-Jump
중위험·중수익 자산관리 영업 주효
한발 빠른 연금사업 매년 결실 풍성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이 불황을 겪은 후 투자 키워드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한번에 고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중위험·중수익으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관리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고령화와 저성장 시대를 맞아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욕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대석 사장이 이끄는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내건 경영 슬로건은 '자산관리를 잘하는 회사, 투자를 잘하는 회사'다. 요즘의 투자 트렌드에 맞게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기반으로 자산영업과 연금 비즈니스 강화에 주력하는 전략이 주효해 매년 신한금융투자의 결실은 풍성하다. 즉, 다양한 상품을 통해 올해도 중위험 중수익 상품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중위험·중수익 상품 명가

▲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의 대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롱숏 원금보장 파생결합사채(ARS), 첫스텝 80시리즈 주가연계증권(ELS)은 판매금액뿐만 아니라 고객 수익률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ARS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며 5월 현재 누적판매금액이 2조3000억원을 돌파했고 첫스텝 80시리즈 ELS도 발매 이후 1조원 가까이 판매됐다.
 
'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증권업계 대표 상품이 됐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최고 15%에 가까운 수익률을 내면서 성과도 우수하다. 전 계좌의 수익률 분포도 6%~13%로 고르게 나타나면서 1년만에 1600억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도 높다.

 

지난 3월에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7.45% 금리를 추가해 주는 CMAR+카드를 출시했다. 보기 드문 고금리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출시 두 달 만에 1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가 내놓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들이 업계 트렌드가 되고, 고객 포트폴리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업계 첫 고객수익률 연동 평가제

 

신한금융투자는 아울러 인프라와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영업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2012년부터 일찌감치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하고 정비에 나섰다. 선진적인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공급하기 위해 고객기반과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고, 회사 각분야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된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이를 구체화 했다.

 

영업 거장에게 주어지는 마이스터 제도는 전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2012년 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성과급까지 연동시킨 '고객수익률 평가 제도'는 주식에서 금융상품까지 고객 전 자산에 대해 평가함으로써 고객 자산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투자 본사 전경


◇ 연금사업, 독보적인 수익률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연금사업 강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고령화,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고객들의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금융정책도 정비돼 연금 사업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금사업 분야에서도 성큼 앞서가고 있다. 최근 7개년(2008~2014) 금융감독원 분석 상 은행, 증권, 보험업계 퇴직연금 사업자 중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이 모두 상위 3위 안에 드는 유일한 사업자다. 노후대비 핵심이 되는 연금 자산 수익과 안전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연금 사업 확장 분위기에 발맞춰 그 동안 각 사업라인 별로 독립돼 운영되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개별 연금사업을 올해 초 하나로 통합해 고객자산운용본부로 새롭게 만들었다.
 
통합된 조직은 운영체계 개선, 특화상품 개발, 컨설팅 및 콘텐츠 강화 등 종합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연금자산 운용수익률 제고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