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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KB국민 청춘대로카드'의 탄생

  • 2015.05.29(금) 10:41

비즈니스워치 창간 2주년 특별기획
<좋은기업>[달라지자!]금융의 변신은 무죄⑪
빅데이터 분석한 맞춤형 상품으로 2030세대 공략

요즘은 신용카드 한 장도 그냥 내는 법이 없다. 괜찮은 아이디어나 시장분석만 갖고 상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타깃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으로 공략한다. 국민카드가 최근 20~30대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청춘대로카드'가 그렇다.

 

 


◇ 2030세대를 분석해라

국민카드는 20~30대 젊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라이프사이클형 신상품을 내놓기에 앞서 2030세대 라이프스타일 분석했다.

국민카드가 분석한 이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은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 ▲겟 잇 뷰티(Get it Beauty ) ▲카페 라이프(Café Life) ▲트렌디 위켄드(Trendy Weekend) ▲EDS(Every Day Spending·일상생활에서 자주, 많이 사용하는 업종) 등 5개 유형으로 구분됐다.

이들은 오프라인 아이쇼핑 후 온라인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쇼핑을 즐긴다. 해외 직구는 현명한 소비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외모관리는 나를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커피전문점을 하루 한 번 이상 이용하는 등 카페 이용도 일상화돼 있다. 유명 블로그 검색 등 트렌디한 맛집 탐방과 패밀리레스토랑 외식을 즐긴다. 영화, 공연 등 문화활동과 놀이공원 이용이 잦았고, 대중교통·이동통신·편의점 이용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20~3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젊은 층의 카드 이용 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듯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 업종과 통신 요금, 편의점, 택시, 주점 및 음식점 업종이 카드 이용 상위 업종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국민카드가 내놓을 신상품은 더욱 명확해진다. 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요금, 편의점, 택시, 커피전문점, 놀이공원 등의 서비스는 기본. 젊은 고객들이 익숙한 모바일 카드에 대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 '청춘대로', 청춘이 원하는 대로 선택!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청춘대로' 카드다. 카드 이름처럼 선택형 서비스를 청춘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면서 2030 세대의 긍정적이고 순탄한 삶을 응원하는 뜻을 담았다. 이용빈도가 높은 업종은 기본으로 제공하되 고객 선호와 소비패턴에 따라 쇼핑 또는 음식 업종 할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를 특징으로 한다. 

쇼핑 홀릭을 선택하면 인터넷 쇼핑몰(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과 소셜커머스(티켓몬스터·쿠팡·위메프)에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원, 6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된다.

푸드 홀릭을 선택하면 음식업종에서 5%를 할인받는다. 전월 이용 실적인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5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조만간 출시될 '청춘대로 티타늄카드'는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의 쇼핑 할인과 음식 업종 할인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인천·김포공항 라운지 서비스(연 2회), 인천공항 및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각 월 3회, 연 12회)도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 산정 때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로 할인받은 이용 금액,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각종 세금 및 공과금, 정부지원금, 대학 등록금, 각종 수수료 및 이자, 연체료, 연회비, 상품권·선불카드 구입 및 충전금액, 대중교통 등은 제외된다. 청춘대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월드는 1만 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은 2만 원이다. 청춘대로 티타늄카드는 4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