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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삼성화재, 이젠 사회공헌도 차별화

  • 2015.05.29(금) 10:20

비즈니스워치 창간 2주년 특별기획
<좋은기업>[달라지자!]금융의 변신은 무죄⑩
차별화된 주제의식으로 특색있는 사회공헌 발굴

삼성화재가 사회공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올바른 교통문화 전파를 비롯해 보험회사 본연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젠 삼성화재만의 차별화된 주제 의식을 가지고 특색있는 사회공헌 사업 발굴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장애인과 청소년이 중요한 화두다.

 


◇ 이젠 사회공헌도 차별화

삼성화재는 국내 최대 자동차 보험회사답게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간 유일의 교통안전 연구기관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자동차 전문 박물관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이 대표적이다.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사업과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해피스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장애인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내견 분양사업은 삼성화재의 대표적인 시각 장애인 프로그램이다. 1995년부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통해 매년 2회씩 분양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178두의 안내견을 시각 장애인에게 기증했다.

올해 10년 차로 접어드는 장애인 거주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500원의 희망선물’도 대표적인 장애인 사회공헌으로 꼽힌다.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이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 수수료 1건당 500원씩 적립해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 2014년 뽀꼬아뽀꼬 오케스트라 단원과 삼성화재 합창단이 협연을 하고 있다.


◇ 장애인과 청소년 지원사업 초점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매년 한 편씩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도 제작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6년간 전국 5000여 중•고등학교에서 방영되면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는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제작해 지난달 시사회를 했다.

삼성화재는 국립특수교육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학생 음악재능캠프와 장애학생음악회인 ‘뽀꼬 아 뽀꼬’도 열고 있다. 작년부턴 삼성화재 음악캠프와 음악회 출신 중 음악 분야를 전공하는 장애청년을 선발해 ‘뽀꼬 아 뽀꼬 앙상블’ 팀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 밖에 순직경찰과 순직소방관 유자녀 지원 사업을 비롯해 매년 523명의 청소년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드림스쿨’이란 학교숲 조성사업을 비롯해 1부서 1아동 결연사업,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드림놀이터 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 2015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 시사회 플랜카드



◇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드림아이’ 선봬

삼성화재는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 통합 브랜드인 ‘드림아이(Dream I)’를 선보였다. ‘드림아이(Dream I)’는 ‘우리’의 꿈을 위한 ‘나’의 실천이란 의미로 사회공헌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명칭도 드림펀드와 드림서포터, 드림쉐어, 드림클래스, 드림클럽으로 변경했다. 특히 임직원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된 기금인 ‘드림펀드’는 연간 20억 원의 기금을 모아 기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고객과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의 진정한 소통을 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