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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플러스 알파’가 곧 성장의 ‘키’

  • 2015.05.29(금) 11:10

비즈니스워치 창간2주년 특별기획 <좋은기업>
[달라지자] Re-Jump
고원종 사장, 올해 WM 사업부 정상궤도 목표
고객에 기대이상 α 제공 의지…상품에도 접목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은 '플러스 알파(+α)'를 항상 강조한다. 여기에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을 반드시 제공하겠다는 그만의 경영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올해 동부증권은 이런 플러스 알파 실현를 위해 개인 고객과의 점점에 있는 웰스매니지먼트(WM) 사업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상품 역시 안정적인 성과에 더해 추가 수익을 안길 수 있는 전략으로 운용 중이다.

 

◇ 고객 '+α' 위한 WM

 

▲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동부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 2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품운용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올해 1분기 역시 실적 호전이 계속됐다.  영업이익이 1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0억원에 비해 4배 가까이 뛰었다.

 

고객을 위한 플러스 알파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어느정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고원종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도 그동안 WM사업부를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 첫 열매를 성취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상품마케팅실에는 중기적인 대세와 단기적인 시황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적시에 고객들에게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또 타 증권사들이 대부분 인력을 줄여온 상황에서 WM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 플러스 알파 추구하는 펀드랩

 

지난해 3월부터 판매 중인 동부증권의 '해피플러스(Hαppy+) 베이스&포커스 펀드랩' 역시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제공하는 컨셉이다. 상품 이름에 들어가는 '해피(Happy)'에서 소문자 에이(a)에 해당되는 부분도 a가 아닌 '알파(α)'로 부러 표기했다.

 

랩상품인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은 중위험과 중수익을 추구하는 베이스 전략에 방향성 투자를 통한 포커스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먼저 베이스전략으로 '동부글로벌상장지수펀드(ETF)셀렉트증권투자신탁'에 투자한다. 글로벌ETF셀렉트증권투자신탁은 글로벌주식관련 집합투자증권에 50%이상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직접투자보다 적은 비용과 간편한 절차를 통해 전 세계 주식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포커스 전략을 위해서는 동부증권의 시장 전망과 리서치센터의 투자전략을 반영해 5개 내외의 펀드를 선정해 투자한다. 이 펀드들은 동부증권이 1년여간 준비한 체계적인 정량 분석과 정기적인 모니터링, 시장동향분석 등을 반영해 매월 주기로 선정되고 있다.

 

▲ 동부증권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펀드 중에서 적절한 펀드를 고르고 리밸런싱하는 고민을 줄이면서 장기투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다른 펀드랩 상품에 비해 최소가입금액이 낮아 소액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연간 수수료는 1.5%(펀드 보수 별도)다. 중도에 해지해도 중도해지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단, 편입 펀드별 환매수수료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상황 점검을 통해 배분 비중을 조절하고 펀드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게 된다"며 "글로벌자산군에 손쉽게 투자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시장 방향성에 맞는 펀드투자를 하고자 하는 고객들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