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창간2주년특별기획 좋은기업

HMC투자증권, 연금몰로 한 걸음 앞선다

  • 2015.05.29(금) 11:20

비즈니스워치 창간2주년 특별기획 <좋은기업>
[달라지자] Re-Jump
고객 위한 상품 제공 위해 IRP 마케팅에 역량 집중
연금 노하우 집약 IRP·연금몰로 개인연금 선점 박차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은 연초 경영전략 회의에서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상호존중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활기찬 영업활동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수익 기반을 확충해갈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러한 조직문화 위에 HMC투자증권이 도약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분야가 있다. 바로 개인형퇴직연금(IRP) 마케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기업형 퇴직연금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는 HMC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관련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특히 증권업계 최초로 IRP·연금몰을 오픈해 개인연금 시장 선점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 고객 위해 연금시장 역량 결집

 

▲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

HMC투자증권은 올해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활기찬 영업활동 구현 △인재육성 △고객에게 우수 상품 제공 △리스크관리 강화 등 2015년 5대 핵심과제가 설정됐다.

 

이들 경영방침은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임직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확정됐다. 특히 김흥제 사장은 건강한 조직 문화가 결국 고객들의 수익률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올해 경영 목표의 지향점이 고객의 자산가치 증대를 통한 성장에 맞춰져 있는 셈이다.

 

아울러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HMC투자증권이 올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연금이다. 기업형 퇴직연금 시장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이를 개인형 퇴직연금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 HMC투자증권 본사 전경

 

◇ 조회부터 가입까지 '원스톱'

 

HMC투자증권은 연금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이달 초 업계 최초로 IRP·연금몰을 만들었다. IRP·연금몰은 IRP와 연금저축 등 전체 연금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트로 HMC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상품 조회는 물론, 계좌개설부터 상품가입 업무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하다.

 

IRP·연금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문가가 설계한 은퇴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의 연금자산이 어떤 상태인지 진단받는 것은 물론 현재 은퇴 설계 달성도와 부족자금 분석을 통해 은퇴 재원 마련방법 등에 대해 가이드라인도 받을 수 있다.

 

▲ HMC투자증권 IRP·연금몰
 

 

또 금융지식이 많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배치해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같은 회사 동료나 또래의 포트폴리오 상황도 찾아볼 수 있고 고객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전문가 포트폴리오로 바꾸기 원할 경우 하나씩 상품을 매매하는 대신 일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수 있다.

 

한석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 상무는 "IRP·연금몰을 시작으로 올해 IRP계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까지 영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