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하우스는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가리키는 말로, 외부로부터 화석연료 등을 능동적으로 끌어다쓰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와 상반되는 개념이다.
에코빌리지의 경우 바람과 햇빛이 건물과 잘 통하도록 설계돼 있어, 전기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도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으며 겨울용 보일러 원료는 친환경 목재 펠릿을 쓴다고 유스호스텔측은 밝혔다. 친환경이란 주제에 걸맞게 '전기생산 자전거' 등의 체험설비와 재활용 창작공간인 '상상 놀이터', 환경 다큐멘터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에코시네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코빌리지는 연면적 2705㎡ 규모로, 본관(생활체험동)은 지상 1~2층에 18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27㎡ 크기의 한 방에 2~3명이 묵을 수 있으며 최대 5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한다.
에코빌리지 수탁운영 기관인 에코유스 조인호 이사는 "에코빌리지는 청소년 환경교육 시설인 만큼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급 단위의 수학여행, 지질탐방 등 특별한 목적의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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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동강생태공원내 곤충박물관, 동강생태정보센터 등의 친환경 체험 및 전시시설이 인접해 있고, 동강래프팅 출발지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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