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장병 및 군 가족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롯데지주, 롯데제과, 코리아세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역 지원, 백신 수송,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헌신하고 있는 병사 2000여 명에 총 5500만원 상당의 간식박스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간식박스에는 롯데제과의 ‘간식자판기’와 음료 제품 등이 담겼다.
롯데지주는 육군본부가 올해 신설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도 지원키로 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군인 및 군무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연간 100명을 선발, 상금 및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후방 각지와 해외 파병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의 자녀들 1000여 명에게 과자 꾸러미를 선물했다.
이달부터 향후 1년간, 휴가증을 소지한 휴가 장병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역 간부 및 군무원, 사관생도, 간부후보생 학군단 및 동반인도 5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13년부터 현역병 및 1~2년차 예비군, 군무원 등에 롯데시네마 티켓 및 콤보세트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초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상·순직 군인의 중·고·대학생 자녀 100여명에게 매년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3월, 9월에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된다.
롯데는 군과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 구세군과 협력해 진행해온 ‘청춘책방’이 대표적이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롯데는 지난 6년간 육군 51개, 공군 6개 등 총 57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올해는 8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2개 동을 활용해 만든 청춘책방은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된 책장과 소파, 개인용 독서 책상이 비치된 공부방 공간과 어학 청취 및 음악 감상 존, 카페 테이블의 아늑한 휴게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전자북 단말기(e-book)도 비치해 최신 도서를 더욱 쉽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롯데는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 활동인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지원해왔다. 롯데는 약 28억원의 사업비를 후원해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3개 국가에 참전용사회관을 건립했다. 롯데는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후원해준 것에 대해 지난해 2월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롯데의 각 계열사도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나라사랑 캠페인’을 통해 전방부대 위문품 전달, 전역장교채용, 유엔 참전용사 후손 후원 등 다양한 호국보훈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군 장병 복지포털 앱을 운영·관리하는 ‘군인공제회C&C’, 간편 결제 유비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렉스인포텍’과 함께 ‘군 장병 복지포털 제휴’ MOU를 체결했다. 세븐일레븐은 나라사랑포털, 국방복지포털을 통해 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과 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도 매년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국군 행사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국군장병들에 과자 1000여 박스를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2013년부터 7년간 매년 임직원과 가족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묘역에 대한 헌화와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임성복 롯데지주 CSV 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및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장병들의 생활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