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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부릉'과 손잡았다…'퀵커머스' 시동

  • 2021.07.15(목) 11:57

'새벽배송'과 '물류' 예비 유니콘의 만남
모든 상품 전국 배송…"이커머스 주도"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마켓과 IT 기반의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손잡았다. 두 업체는 '브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해 '퀵커머스'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각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업체가 단순 협력이 아닌 각각 지분을 출자해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아시스마켓과 메쉬코리아는 퀵커머스 종합서비스 기업인 '주식회사 브이'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브이는 양사의 합작법인 형태로 출범한다. 설립 자본금은 50억원 규모로 지분율은 오아시스마켓이 50%+1주, 메쉬코리아가 50%-1주를 보유한다.

양사는 철저한 상호 협의로 공동 경영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합작사에는 김영준 오아시스마켓 의장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각자 대표로 경영에 참여한다.

김 의장은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메쉬코리아와 합작사를 설립했다"며 "모든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종합 퀵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은 특정 기업 홀로 경쟁하고 생존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양사의 시너지는 퀵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브이는 새벽배송 서비스와 퀵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B2C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식음료 배송과 장보기 주문 외에 의류와 도서, 애견 상품 등 신속 배송 상품군을 최대한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퀵커머스 시장은 최근 국내 이커머스 산업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 주문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에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체는 물론 네이버와 쿠팡, 카카오 등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도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18년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목받아온 업체다. 마켓컬리가 이끌어온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오아시스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지속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평가된 기업 가치는 7500억원이다.

메쉬코리아의 경우 전국에 450개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업체다. 주문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퀵커머스'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위메프오 등과 협업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와 GS리테일, 현대차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두 기업이 각각 지분을 출자해 합작 회사를 만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품질과 가격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 오아시스 마켓과 IT 솔루션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이룬 메쉬코리아의 조합이 신사업의 빠른 안착과 성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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