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서울숲 프로젝트'가 패션 중심 상권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 거리로 확장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6일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파리(SABRE PARIS)’ 성수 스토어를 '마레 지구 인 성수(Le Marais in Seongsu)' 콘셉트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의 감성을 성수동 특유의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매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헤드와 핸들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커트러리'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젓가락 구매 시 원하는 문구를 새기는 '각인 서비스'도 성수 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젠지 세대의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시그니처 키링 등 성수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굿즈도 마련했다.
오는 4월 3일에는 '메종플레장(MAISON PLAISANT)' 성수점이 문을 연다. 이곳은 취향을 수집하는 고객을 위한 보물창고 같은 '캐비닛(Cabinet)' 콘셉트로 꾸며진다. 메종플레장 성수점에서는 2030세대가 일상에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엔트리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앞마당에서는 정기적으로 플리마켓 '메르시 마켓'도 진행할 계획이다.
4월 초에는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BH(지비에이치)'도 합류한다. 이 매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픽업 스토어'로 선보인다. '그랩 앤 투고(Grab and To-go)' 콘셉트로 데일리 어패럴, 코스메틱, 홈 굿즈 등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보여준다. 매장 중앙에는 콘크리트 집기를 배치해 브랜드의 실용성과 정체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입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20여 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숲 일대를 'K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에 이어 사브르와 GBH 같은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합류하며 서울숲 프로젝트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아뜰리에길을 찾는 고객들에게 패션과 리빙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