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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창업' 통했다…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 급증

  • 2026.03.18(수) 09:33

가맹 문의 4배·신규 매장 167%↑
대학가 중심으로 출점 확대
창업 비용 10% 추가 절감 추진

그래픽=비즈워치

최근 장기 불황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소형 매장이 빠르게 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출점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도 저비용 중심의 콤팩트 매장을 앞세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선보인 콤팩트 매장은 전체 신규 출점의 약 70%를 차지했다. 창업 비용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모델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콤팩트 매장은 기존 대비 약 60% 수준인 1억원 초반 투자로 창업이 가능한 소형 특화 모델이다. 기존 스탠다드 매장(82.5㎡·25평)은 약 1억8000만원이 필요했지만, 콤팩트 매장(49.6㎡·15평)은 1억원 초반으로 창업할 수 있다.

면적은 줄었지만 효율은 높였다. 해당 모델은 조리 동선을 최적화하고 평당 좌석 수를 약 35% 늘려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작은 매장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간소화하고 공사 매뉴얼을 단순화해 비용과 공사 기간도 줄였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성비 창업 모델'로 평가한다.

노브랜드버거 건대점 매장 전경/사진=신세계푸드

이 같은 전략은 실제 창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콤팩트 매장 론칭 이후 가맹 상담 문의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신규 가맹점 수도 167% 늘었다.

입지 전략도 소자본 창업자에게 맞아떨어졌다. 올해 신규 매장의 절반 이상이 대학가와 학원가에 집중됐다. 가성비 외식 수요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창업 비용을 추가로 낮출 계획이다. 주방 설비와 인테리어 효율화를 통해 기존 1억원 초반 수준의 비용을 약 10% 더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 창업 비용 부담이 낮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콤팩트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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